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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KCMT ‘2022 성공투자기업 컨퍼런스’ 울산시 투자유치 표창 수여

2022.12.12

 

 

 

[매일경제]  


세계 첫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철근 대체제 신소재 기업 KCMT

울주군 에너지 융합 일반산업단지 신공장 준공 및 설비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친환경 철근 대체제 신소재 기업 ‘KCMT (케이씨엠티)’가 울주군 신공장 및 생산설비 구축 등을 통해 울산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8일, 울산시에서 개최하는 ‘2022 성공투자기업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투자기업 임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시의 ‘2022 성공투자기업 컨퍼런스’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국내외 투자기업과 유관기관 간의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이자 울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을 치하하는 자리다. 국내외 투자유치 및 기술 강소기업 허브화 유공자를 대상으로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KCMT는 국내 1위 GFRP 생산기업이다. GFRP는 유리섬유를 보강한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철과 비교해 무게가 4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고 녹이 슬지 않으며, 열변형이 없어 가공이 수월하다. 이 같은 특성에 따라 해외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건축·토목 자재, 자동차·항공기 부품, 안전모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량 유출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해 화학물질인 ‘스티렌 모너머(SM)’를 제거하는 등 국내 최고의 GFRP 생산기술력과 세계 유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KCMT가 세계 각국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이유다.

 

지난달(11월) KCMT는 울주군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내에 대지면적 4만9586㎡(1만5000평)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새로운 공장에 전 공장 자동화·국산화 등 80개의 KEco Bar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 연 2200억원까지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을 세웠다. 고용 창출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울산시 내 약 100명의 인재 고용 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표창 수여에 대해 “사업 계획 단계부터 공장 준공까지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해 주는 등 KCMT의 적극적인 노력과 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이 투자유치 성과로 연결됐다”라고 설명했다.

 

KCMT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하면서 국내외 기업 투자가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울산시의 적극적인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기술 강소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울산 기업으로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일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전했다.

 

남궁선희 기자 namkung.sunhee@mkinternet.com